- 노래 이야기

루시드폴 - 고등어

아놔스타샤 2011. 8. 10. 19:18

오늘은..

 

이 노래 반복이구나..

 

우연히 어제 놀러와 재방송을 보는데

 

이적,정재형,루시드폴,장기하가 나와서..

 

처음에는 이적이 나와서 부릅뜨고 봤는데..

 

보다보니까..

 

이야기를 하는거다..

 

뒷부분부터 봤는데..

 

본방송은 안봤는데..

 

골방토크인가? 그걸 하는거다..

 

작곡가로써 유명한 사람들이다..

 

막 힘든 이야기하면서..

 

정재형이 서지원에게 내 눈물을 모아를 줬는데..

 

서지원이 자살하면서...슬펐다는 이야기..

 

작곡가들은.. 뭔가 슬프고 비참해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이야기..

 

루시드폴도 나와서..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거다..

 

아..

 

루시드폴 좋지..

 

이미 3집을 가지고있는터라..

 

루시드폴 목소리가 신기하기도 했다..

 

놀러와에서도 노래를 부르는데..

 

평소 목소리랑 완전히 다른 목소리..

 

신기하기도 했고.. 매력이 생기기도했다..

 

옛날에는 말을 막해서.. 정말 노래는 좋은데 사람은 별로라서..

 

찾아듣지는 않았는데..

 

방송이라 이미지관리 하는거였을수도 있었으나..

 

괜찮은 사람같다고 생각했다..

 

알고보니.. 35에.. 박사학위까지 따놓고 공부포기하고..

 

 

뮤지션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닐수없다..

 

한편으로는 부럽기도했다..

 

지금도 공부가 본업이고.. 가수가 별도로 하는  일 일지도 모르지만..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아니면 포기할줄 아는사람,..

 

되게 멋져보였다..

 

 

그 중에서..

 

루시드폴 4집에 수록된 고등어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괜히 그런다..

 

고등어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비싼고기보다 싸고 맛있다는.. 그런 홍보아닌 고등어 홍보효과로..

 

자기가 낫다고 홍보하기도 하고..

 

 

내가 이 노래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게..

 

마지막에..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라는 말이..

 

내 마음을 울렸다..

 

뭐.. 노래상 의미로는.. 나를 사줘서 고맙다 이런 뜻이겠는데..

 

또 한번 속뜻으로는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한 당신 수고했다.. 이렇게 힘을 주고..

 

 

 

또 한편으로는.. 이 노래가 프리허그 한다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냥..

 

자신의 지치고 힘든 마음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때..

 

이 노래만이라도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나를 안아주는것만 같다..

 

 

 

 

 

 

 

 

 

어디로든 갈 수 있는 튼튼한 지느러미로
나를 원하는 곳으로 헤엄치네

돈이 없는 사람들도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나는 또 다시 바다를 가르네

몇 만원이 넘는다는 서울의 꽃등심보다
맛도 없고 비린지는 몰라도

그래도 나는 안다네 그동안 내가 지켜온
수많은 가족들의 저녁 밥상

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난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난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난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음 노래 듣다가..

 

괜히 찔찔짜네..

 

이렇게라도 한번씩 찔찔짜줘야지..

 

마음은 후련하다..

 

 

그래도..

 

내가 참 외롭긴 외롭다보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