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 이야기

부활 - 사랑할수록

아놔스타샤 2013. 5. 29. 00:09

 

어제 오늘 비도 오고..

 

핸드폰에서 음악을 듣는 도중..

 

오랜만에 블로그에

 

수 많은 음악을 쓸려고 생각중이였지만..

 

왠지 괜히 슬퍼지는 내 감정에 몇자 적어본다..

 

 

 

 

오늘..

 

밤에 갑자기 문득 갑자기 입에서 흥얼거리는 노래가 하나있다..

 

이때까지 나온 노래랑은..

 

전혀 시대가 맞지 않는 노래긴 하지만..

 

 

 

이 노래를 처음듣게된건..

 

내가 중학교1학년때..

 

2001년...

 

아직 월드컵도 개최하기전이였다..

 

 

 

방학때 할머니집에 놀러가서..

 

선물을 받았다..

 

cd플레이어..

 

그때는 지금처럼 mp3플레이어가 그렇게 보급화된 상품이 아니라서..

 

가격도 비쌌고..

 

그때부터 나의 음악 인생이 시작됬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 cd플레이어를 애지중지했다..

 

 

 

아무튼

 

처음 cd플레이어를 받고..

 

지하상가에 갔다..

 

테이프,cd점 상점에 들려서..

 

옛날에 ~~레코드.. 이런데는 비싸서..

 

지하상가가 조금 싸긴했다..

 

 

이미연 사진에 앨범 모음집이 있는거다..

 

거기에 익히 알고있던 노래가 몇개있었다..

 

j 어제처럼이라던지 god 사랑해그리고기억해라던지 임창정 나의인연이라던지..

 

충동적으로 구매를 해버렸다..

 

그때 그 당시로 2-3만원했으니까..

 

비록 4cd 모음집이였지만..

 

 

 

사고난뒤에도 후회를 많이했다..

 

이상한 노래밖에 없고..

 

참고로 말하면 연가의 구성은 1,2,3,4cd로 나뉘는데

1부터 4로 이어질수록 최신노래로 구성되어있다..

1은 아주 옛날노래 느낌이고.. 4는 그 당시로서는 최신곡이였다.

 

내가 아는 노래라고는 마지막 4cd에 내가 언급했던 노래뿐이였으니까..

 

한 2-3년동안은 1,2,3cd는 아예 안들었을 정도니까..

 

 

 

한 2-3년뒤 고등학생때 누군가를 좋아할때는 그 노래들이..

 

하나씩 마음에 와 닿았다..

 

비록 시작도 못한 사랑이였지만..

 

노래 하나하나가..

의미있고..

 

이게 왜 연가인지...

그때 조금 알게되었다..

 

 

아티스트 이름만대면 오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유명한 아티스트고

 

그 아티스트를 있게해준 곡이기 떄문이지..

 

 

 

 

 

 

이 노래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다가..

 

난 그냥 막연히 부활의 노래인줄 알았는데

 

부활의 예전 보컬 고 김재기님의 노래라고 한다..

 

고 김재기님이 사망하기전에 잠깐 연습으로 부른 노래라고 한다..

 

연습으로 이렇게 불렀으면..

 

정말 잘 부른다..

 

 

고 김재기님의 동생의 김재희님도 부활의 멤버였다고 한다

 

집안이 가수집안이네..

 

 

참고로 이 곡으로 3집앨범을 100만장 이상이나 팔았다고 한다..

 

역시 좋은 음악은 나만 좋다고 생각한게 아니였구나..1993년에..

 

 

 

 

 

 

 

사실..

 

이 cd도 20살이 되면서 없어졌다..

 

잊어버린건지 누가 훔쳐간건지 모르겠는데..

 

없어졌다..

 

 

 

오랜만에 p2p사이트에서 음악을 검색하다가

 

이 앨범이 보여서 6년만에 다시 들었다..

 

노래는 여전히 좋다..

 

 

그런데 웃긴게..

 

그때는 4,3,2,1 순서대로 좋았는데..

 

내가 나이를 먹었다고 느끼는게..

 

정말 옛날 느낌나는것도 노래가 좋다..

 

1cd에 나미의 슬픈인연이라는 곡도 있는데..

 

이건 1985년 발매다..

 

 

 

역시 좋은 노래라는건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시켜주는것인가보네...

 

 

 

 

 

 

음..

 

지금은..

 

중1학년때처럼 cd값2-3만원 때문에 돈이 아깝지도 않고..

 

정보화시대라 옛날노래도 인터넷이면 다 들을 수 있고 소장할 수 있지만.. 

 

그때가지지 못한 감정을 가지게된거라고..

 

 

 

 

 

좋아한다는 말도 못하는..

아니 할 수 없는 내가..

 

바보같고 멍청해서 오늘 밤은 이렇게 소주대신 글이라도 몇자 남겨본다..

 

 

'이제는 너에게 난 아픔이였다는건..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무슨 일이 생겼는지도 모르게

금방 잊혀지지만..

 

 

 

 

 

 

한참동안을 찾아가지 않은 저언덕 너머 거리엔 


오래전 그모습 그대로 넌 서있을 것 같아
내 기억 보단 오래돼버린 얘기지 널 보던 나의 그모습
이제는 내가 널 피하려고 하나~ 언젠가의 너 처럼
이제 너에게 난 아픔이란걸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멀리 떠나가도록 스치듯 시간의 흐름속에~


 


내 기억 보단 오래돼버린 얘기지 널 보던 나의 그모습~
이제는 내가 널 피하려고 하나~ 언젠가의 너 처럼~
이제 너에게 난 아픔이란걸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멀리 떠나가도록 스치듯 시간의 흐름속에~
이제 지나간 기억이라고 떠나며 말하던 너에게

시간이 흘러지날수록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너에게 난 아픔이였다는걸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멀리 떠나가도록 스치듯 시간의 흐름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