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책 -

[스크랩] 새해맞이 .. 등산??

아놔스타샤 2014. 5. 5. 21:48

안녕하세요~

 

어느새 또 한해가 밝았네요..

 

나이는 또 먹고..

 

어김없이 한해는 또 오는군요..

 

 

 

요즘 주말마다 산책을 갑니다..

 

약속도 없거니와..-0-;;

 

괜히 집에만 있으면 답답해지고 그래서..

 

요즘 계속 산책을가네요..

 

 

다른날이면 3-4시간밖에 안하는데..

 

어제는 좀 특별했던것 같아요..

 

늘 그렇듯..

 

토요일 10시나 11시되면 게임이나 채팅을 종료하고..

 

'오늘은 어디를 산책해볼까..'

 

인터넷을 뒤집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하고..

 

 

오늘은 성곽..을 가기로 했습죠..

 

지지난주에..

 

혜화동 낙산공원부터.. 혜화역.. 떡박물관.. 안국.. 광화문 경복궁까지 간게 생각이 나더구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광화문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광화문역에 딱 내려서..

 

광화문까지 가는 길을 걷고..

 

경복궁역을 지나.. 사직공원을 갔어요..

 

오우.. 저번에도 사직공원 근처까지 왔는데..

 

막상 길안으로 들어가니까..

 

티비에서 보던 부잣집이 실제로 존재하더군요..

 

차도 외제차에 후덜덜..

 

올라가는길을 따라 올라갔습죠..

 

근데 가다가 왠 부대가 있더군요..

 

우와.. 서울 내에도 부대가 있었구나..

 

신기했어요.. 근무 서고 있길래..

 

'크 안됬네.. 아 토나와..' 하고 키득거리며 지나갔습니다..

 

쭉 따라 올라가니.. 눈도 쌓였고.. 서울경치도 멋지더군요.. 좀 춥긴했지만..

 

거기에 있던 표지판을 찍어봤습니다..

 

 

 

 

음.. 여기가 경복고구나.. 흠 여기가 이런곳이구나..

 

 

쭉 봤습니다..

 

가다가 왠 성곽이 보이더군요..

 

드디어 본 목적이 눈에 보였네요..

 

첫 방문지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였습니다..

 

와 정말 멋지더군요.. 눈이 쌓여있는데 그 밑에서 바라본 풍경이란..

 

사진을 못찍은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보고 난뒤 밑으로 내려가니까..

 

왠 도로가 나오더군요..

 

'서울에도 이런곳이 있었구나..' 새삼 느꼈네요...

 

창의문 도착..

 

'분명 여기 성곽으로 가는길이 있었는데..'둘러 보았습니다..

 

갑자기 빨간모자를 쓰고 롱패딩코트를 입은 군인애기들이 출입증 받아야 들어갈수가 있다고 그러더군요..

 

신분증을 보여주고 작성을 해서 빨간줄에 출입증을 받았습니다..

 

우와우..

 

성곽이 쭉 연결되어있는데..

 

높더라구요..

 

본의 아니게.. 등산을 했네요..

 

그래도 몇미터 사이마다 군인애기들이 지켜줘서 밝게 갈수있었답니다..

 

올라가는데 많이 숨이 차더군요..

 

군에서는 맨날 올라가던 산이였는데..

 

그새 6달 지났다고.. 운동부족으로...

 

그렇게 올라갔습니다..

 

 쭉 올라간뒤..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 더 올라가면 끝에가서 완전 힘들어질까봐..'

 

그냥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가는길에 찍어봤습니다...

 

 

 

 

 

눈덮인 성곽너머로 보이는 ..

 

 

 

 

멋지네요..

 

그렇게 내려와서 출입증 반납하는곳에서 조금 앉아있다가..

 

내려왔네요..

 

 

출입증 반납하기전 숙정문이에요

 

 

 

 

사진찍지 말랬는데..

 

안보이는데서 찍어버렸다는;;

 

삼청동 내려와서는 완전 다리 후들후들..

 

광화문연가를 들으면서 오니까..

 

기분이 완전 센치해졌네요..

 

거리는 커플들이 넘쳐나고~_~

 

경복궁 옆길따라 지나오는데..

 

참 많은 생각을 했네요..

 

돌아올때 광화문 광장은..

 

뭔가 쓸쓸하더군요..

 

 

 

오동회원분들도..

 

이번주나 다음주 성곽 걷기 어떠세요....

 

제가간 코스로 올려봅니다..

 

 

 

 

 

(지도 출처 : naver)

 

 

p.s. 제가 갔던 성곽길이 1번인지 2번인지는 자세하지 않네요..

 

 

 

출처 : 오렌지동 ORANGEIBAN
글쓴이 : 아놔스타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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