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 이야기

성시경 - 혜화동

아놔스타샤 2015. 2. 15. 21:08

 

 

 

 

 

 

 

 

설날을 앞둔 주말..

 

 

 

오늘은 평소 일요일처럼..

 

 

다가오는 월요일에 걱정이 없군..

 

 

 

 

그건..

 

 

월요일 일하고 4일을 쉬기 때문에 !!!

 

 

 

 

 

 

대신 다음주 일요일은 걱정이 2배로 되겠지만..

 

 

 

 

 

 

 

 

오늘은 날씨도 봄 날씨를 미리 맛보는 날씨라..

 

 

따뜻했다..

 

 

 

이 정도 날씨가 딱 좋은듯하다..

 

 

 

 

오랫동안 겨울에 익숙해져서 지내다보니까 어느새 봄이 그리워진다

 

 

 

 

 

 

내 생일도 끝났고..

 

 

이제 봄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

 

 

 

 

 

 

 

 

 

그래서 오늘 노래는 밝은 노래를 뽑아봤다..

 

 

 

 

 

 

'성시경의 혜화동' 이다

 

 

 

원래는 동물원의 곡이지만..

 

 

 

성시경이 2004년에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으로 실려있던 노래다

 

 

 

 

원래 동물원 버전도 잘 몰라서

 

 

 

 

처음 듣게 됬는데

 

 

 

 

노래도 좋고..

 

 

왠지 가사에 귀를 귀울이면 울컥 눈물이 쏟아질것같은 그런 느낌이다..

 

 

 

 

 

 

 

예전 추억을 생각해서 그런걸까

 

 

 

예전에 다니던 초등학교를 20살때 한번 갔던적이 있는데..

 

 

 

그때는 학교도 참 크다 생각했었는데

 

 

 

운동장을 보니까 왜 그렇게 작은지..

 

 

 

 

어릴때는 시장골목에 살아서 시장 사람들을 전부다 내가 누군지 알았다

 

 

그 사람들도 알고

 

 

 

지금은 그 시장이 아파트단지로 바뀌어서 찾아볼 수는 없지만...

 

 

 

 

 

 

 

아 요즘 노래 쓰는것마다 어릴적 추억을 생각나게 하네...

 

 

 

 

 

 

 

 

 

그렇게 긴 생을 살아온건 아니지만..

 

 

 

 

15-20년전이 이렇게 옛날이야기가 될줄이야..

 

 

 

 

 

 

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어릴 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는데

어릴 적 함께 꿈꾸던 부푼 세상을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언젠가 돌아오는 날 활짝 웃으며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는데
랄라라--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라랄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