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 품질이 이랬나..
어느새 2017년이다..
2017년의 첫 게시물을 '노' 게시판에 올린다는게 참 그러네...
그렇지만...
뭔가 오늘은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다..
사는곳이 서울.. 도시..
집에서 조금만 5분만 걸어나가면 지하철역..
버스로 30분이면 시내..
내 집은 그렇게 구석에 위치하고있지는 않다..
그런데..
시간은 2년하고 6개월전..
막 이사왔을때였다..
핸드폰을 쓰는데..
분명 lte데이터를 쓰는데..
3g가 잡히는거다..
해도해도 너무 느린 속도..
그래서 검색을 했더니..
집에서 각 통신사의 중계기를 설치하면
밖에서 흐르는 통신을 모아서 집으로 쏴주는..
그런 중계기..
kt에 문의하고 중계기를 설치했다..
그래도 걸어서 30초도 안되는 거리보다 데이터가 너~무 느렸지만
중계기를 안달았을때보다는 빠르니 그러려니 했다..
시간은 흘러..
지난달..
어느날 시킨 택배가 너~무나도 느린거였다..
분명 우리동네 터미널에 도착해있는데..
기사님이 연락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내가 밖에 있을때..
그 기사님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가 안되서 배달을 못했다고..
이게 무슨 일이지?
분명 중계기를 설치해서 잘쓰고 있었는데..
그냥 택배기사님이 바뻐서 변명거리로 생각했다..
그 일이 있은 몇일뒤..
주말에는 치킨치킨!을 자주 시켜먹는 나는..
주문하면서 '주택이라 소리지르지말고 전화 한통을 당부했다'
배달을 시킨지 30분뒤..
갑자기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
배달원이 주소가 딱 주인집에 벨을 누른것이였다
난 나와서 말했는데
'아니 주문할때 전화달라고 했는데 왜 전화 안주세요'
라고 했더니
고객님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면서..
내 위치를 파악할 수가 없어?
이게 무슨 일이지?
그제서야 나는..
이때까지 전화하다가 갑자기 끊긴 일..
택배 아저씨의 그 말..들이
다 생각났다..
'중계기가 말썽이구나..'
그래서 kt에 다시 전화를 걸어 봐달라고했다
솔직히 데이터는 너~무 느려서
너무 답답해서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그래도 전화는 되야되지않는가..
요새 가뜩이나 취업기간인데..
업체에서 전화 못 걸어서 서류탈락한걸로 알면--;;;
어쩐지 전화가 너...무 안오더라...
난 계속 서류탈락인줄 알고..
매일 소주를 마셨는데...
여튼 kt에 문의를 하고..
기사님이 보러왔다..
신호가 너무 작다면서..
자기들도 어떻게 할 수 가없댄다..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
서울이고..
핸드폰을 들고 30초만 나가도 데이터가 빵빵 통화가 빵빵되는데..
중계기가 신호를 못 잡는다고
그냥 데이터 신호만 고쳐주고 갔다
kt측에서도 내가 사는 근처가 데이터가 허술하단다
진짜 무슨 시골구석도 아니고..
너무 어이가없었다..
기사가 하는 말이 더 웃겼다
내 핸드폰이 아이폰6인줄 알아서 데이터만 고쳐주고 갔다고..
폰을 바꾸던지 이사를 하던지 하라는거잖아..
뭐 이래
그 tv에서 하던 광고가 다 허위광고였단 말인가..
전국 lte 망 이라던데..
아니.. 3g...이건 그냥 전화 기본적인거잖아..
기본적인것도 이렇게 엿 같으니..
10년쓴 kt도 이제 그만해야겠다..
이번 아이폰5 다쓰면..
통신사 교체해야겠어..
취업전화 기다린다고 밖에 나가있어야되네
이게 무슨 일인지..
집에서는 아이폰이 아니라 그냥 아이팟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