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책 -

왕십리 ~ 군자

아놔스타샤 2011. 6. 28. 01:21

 

 

 

오늘 산책한 코스다..

 

새로운 코스였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오고..

 

낮에도 오고..

 

비록 오후 늦게 그쳤지만..

 

 

하루종일 루즈한 기분이 쭉 이어졌다..

 

번개 갈려고 해도 막상 방이 보이지 않고..

 

 

산책할려고 4시쯤에 나갈려고 했지만..

 

배가 고파서..

 

또 게임하고..

 

번개 있는가 둘러보고.,.

 

 

 

 

일을 그만두니까..

 

멀리서 본다랄까..

 

일할때 시간을 가까이서 본거였다면..

 

지금은.. 아주 멀리서 시간을 관망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렇게나 시간이 많았다는걸 느끼는거지 뭐..

 

 

 

아무튼..

 

결국 8시인가.. 그때 쯤에..

 

옷을 입고 나갔다..

 

처음 갈려고 한데는..

 

2호선 라인을 따라 갈려고 했지만..

 

막상 가니까..

 

응봉에서 한강따라 맨날 청계천 갈때 살곶이 다리를 보기만 봤지..

 

직접 넘어가보지는 않아서..

 

거기로 갈려고했다..

 

그 쪽으로 빠지면 중랑천이란다..

 

그 라인을 따라서 갔다..

 

좀 특이한 한강 산책로였는데..

 

옆에 동부간선도로를 따라.. 있는데..

 

도시고속도로 때문에 좀 시끄럽기도 했었다..

 

 

밤이라서 폰카로 사진을 못찍었는데..

 

기분도 꿀꿀하고 해서..

 

한장 찍어봤다..

 

 

 

 

저기 왼쪽은 내가 맨날 아니 맨날은 아니고 가끔 가는 청계천으로 가는길..

 

오른쪽은 중랑천으로 가는길..

 

바로 앞에.. 동부간선도로..

 

 

타이밍이 좋았는지 딱 한대 지나갔네..

 

 

 

그렇게..

 

7호선 라인까지 갈려고 했더니..

 

요새 비가와서..

 

산책을 안나가고..

 

집에만 있었더니..

 

허리가 아픈거다..

 

 

그래서.

 

군자역에서..

 

버스타고왔다..

 

타고보니..

 

산책했던 길을 그대로 밟는 노선도..

 

 

 

 

아..

 

언제나 느낀거지만..

 

산책 후에는 마음이 늘 공허하다..

 

 

아 정말 답답하다..

 

 

외롭기도 하고..

 

일도 구해야하고..

 

자격증도 따야하고..

 

공무원 시험 공부도 해야하고..

 

할거는 많은데 왜 이렇게 손에 잡히지가 않는거지..

 

 

어서 장마가 지나갔으면 좋겠다..

 

괜히 장마 시즌이니까.. 장마한테 핑계대는거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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