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면도기 날이 다 달아서..
새로 구매할려고 했다..
아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 면도기로 쓰는 돈이 은근히 많은거다..
면도기 4개입이면 한달인데...
1만원대인데.. 면도젤이 개당 3000-4000원
그래서 한때는 면도기를 교체식으로 안하고 공중목욕탕에서 쓰는
3중날로 계속 쓴적도 있었고..
아 근데 이게
면도기는 상처가 너무 많이 난다..
졸린 상태로 면도를 하면 멍한 상태에서.. 잘못하다가는 상처가 나고..
그래서 인중주변에 여드름같이 올라와서 짜증난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ㅜㅜ
그래서 몇달전부터 전기면도기를 생각해봤다..
조금은 깨끗이 안밀리지만.. 상처도 안나고..
날은 2년에 한번씩 바꿔주면되고..
검색하고 구매할려고 하는데..
이름있는거 필립스,브라운이런거는 정말 너무 비쌌다 ㅠㅠ
5만원은 그냥 넘어가고..
근데 면도기 한달에 한번 4개씩 교체하는거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니까..
요즘 하는 쇼핑하는 습관중에 하나로..
g마켓 11번가 오픈마켓 가격을 본다..
소셜커머스 가격을 본다..
2년전만해도 소셜커머스가 가격이 좋고 상품도 좋아서 참 좋았는데..
요즘은 오픈마켓사이트랑 별 차이없고..
심지어는 오히려 비싼것도 있으니..
다음은 네이버 지식쇼핑이나 에누리 다나와를 검색한다..
그렇게 검색하던 도중에..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지만.. 최신모델이고 이름있는것을 발견했다.
알고보니 오픈마켓에서 진행하는 해외구매 였고..
그 모델을 다른데서 검색해보니까 3-4만원이나 싼거다..
요즘 블랙프라이데이나 그런것들은 그냥 다른 사람 이야기처럼 들렸는데..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구매...
실제로 왔다!
일본 치바현 사쿠라시에서 보냈네..
이상하다 느낌이..
일본인을 위한 일본어 천지다...
모델은 at890a
설명서도 일본어다 ㅜㅜ
그래도 뭐 사용은 가능하니까..
사이트에서 봤을때도 일본에서 온것이라..
110v라서 돼지코도 구매하고..
정말 신기신기!
외국에서 물품이 더 싸고..
정말 몇년전 유행하던 '지구촌'이라던 단어가..
몸소 체험했다..
뭐 외국드라마나 음악 등등 다른 문화요소들은 인터넷으로 통해서 많이는 알고있지만..
실제로 내가 좋아하는 심슨 만화같은 경우는 실제로 방영하고 1-2주뒤에 바로 보고있지만
그런것들은 그냥 인터넷을 통해서 하는것이라 뭔가 신기하지는 않았는데
내가 산 물건이 다른 국가에서 직접 오다니..
신기하다!
사용도 잘된다..
익히 알고있던것처럼 일반 면도기같이 깨끗하게 밀리지는 않지만..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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