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怒(노)

아... 요즘 왜 이렇게..

아놔스타샤 2012. 3. 4. 00:39

짜증이 많이 나는거냐..

 

여러가지 문제가 겹쳐서 그럴수도 있는데..

 

아후..

 

몇년전만해도 나는 나이먹어서.. 뾰족뾰족한 사람이 되지 않겠다 생각하고..

 

내 자신을 고쳐먹었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아..

 

아까도 퇴근하는데 괜히 짜증나면서..

 

평일에도 쉬는데도 불구하고..

 

주말에 일했다는게 되게 짜증이 나기는 한데..

 

거기다가.. 외롭기까지 하고..

 

막 생각이 섞이는데..

 

 

버스정류장에서 한정거장거리인데 버스기다리는데..

 

내가 가는 도중에 버스는 다 지나치고..

 

 

정작 기다리니까..

 

5분을 늦게오고..

 

버스 오는 정보를 보니.. 4분..

 

처음에는 화가나더니..

 

이러면 안되지 다시 마음 재정비를 하고..

 

그래도 안오니.. 화가 다시나고..

 

 

거기다가 정류장 앞에서 어떤 노부부가 택시를 타는거다..

 

'아 저게 뭐야' 하고 생각했는데.. 눈치까지 줬다..

 

또 피곤한 다리를 이끌고 뒤에까지 가야하니까..

 

기다리자니.. 버스가 가버릴것같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민망하구나..

 

 

그렇게 버스를 타는데..

 

버스를 탔다는 안도감에..

 

짜증이 사라지고.. 갑자기 자괴감에 빠져드는거다..

 

사람들은 다 같이있고... 그러는데..

 

아무튼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버스에서 내려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온통 생각이 섞이면서..

 

슬픈.. 아무튼..

 

 

눈물이 그렁그렁...

 

지금 생각해보면 좀 웃긴데..

 

 

딱 걸어오면서 눈물이 나는거다..

 

여러번의 까임과 ㅜ

 

왜 나는 좀 더 좋은 환경에 태어나지 못하였을까라는.. 생각과..

 

마치 비련의 여주인공에 빠져든것처럼..

 

 

정말 병맛같은데..

 

아 모르겠다..

 

 

요즘 왜 이러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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